국내 은행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2.17%로 한 달 새 0.8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같은 기간(0.68%)
이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이전 최고치는 2010년 3월(1.52%)다.
금감원은 “6월 대기업 대출 연체율 급등은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새로 연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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