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MC사업본부의 수익성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는 G5 판매 부진으로 인력 축소와 스마트폰 라인업의 축소를 통해 비용 절감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 V10 후속 모델 출시가 예상되지만 G5 판매 부진을 상쇄하기에 역부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내년 G6의 성공 여부가 장기적인 사업 유지 여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글로벌 경쟁사와 대응할 수 있는 주력 모델 부재로 MC 사업본부의 매출 감소와 적자 지속이 당분간 주가에 부담
박 연구원은 “가전과 TV의 수익성은 호조를 보였다”며 “TV(HE)의 영업이익률은 8.6%로 분기별 최고 수준을 시현했고 가전(H&A)도 전체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9.2%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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