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탓에 7%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6%(800원) 떨어진 1만850원에 매매 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든 1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82.6%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의 91.7%를 밑도는 수준이다.
울산 폴리실리콘 공장 잔여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502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회사는 올해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 그룹 공사물량의 안정적인 원가율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한 실적 정상화는 내년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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