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뤄신과 표적폐암치료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600만 달러, 마일스톤(임상 단계별 기술료)은 최대 1억2000만 달러다. 뤄신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이 약물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행사한다.
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계약은 오스코텍으로부터 기초 기술을 도입한지 1년만에 이뤄졌다”며 “한미약품보다는 계약규모가 작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기술을 정확히 목표로 했다는 점에
이어 “유한양행은 2018년까지 기술을 2개 더 수출할 계획”이라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갖췄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