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2분기 마케팅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330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8.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3% 감소했다.
이는 마케팅비와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선전비 105억원을 포함해 판관비가 전년동기 대비 120억원 증가했고, 연구개발비도 42억원 증가해 총 162억원의 비용 증가가 있었다”며 “특히 상반기에만 연구개발비를 약 400억원을 지출했
구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퇴행성디스크치료제 파이프라인(YH14618)의 기술수출 기대감도 있어 실적 모멘텀과 파이프라인 가치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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