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프리미엄 화장품의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전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27일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1조5539억원, 34.1% 증가한 225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음료, 생활용품, 화장품 부문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지만 특히 프리미엄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33.1% 늘어난 8199억원,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1528억원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후’와
이 연구원은 “‘후’와 ‘숨’이 중국 백화점과 온라인에 진출하면서 성장을 이어갔다”며 “‘후’의 백화점 매장은 2분기 말 140개로 확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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