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총 3만1000여 가구를 공급하며 2010년 이후 7년 연속 주택 공급 1위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대구, 청주, 하남, 김해 등에서 좋은 분양성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도 양질의 사업을 추가로 수주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약 3만1481가구 공급을 예상하며 이는 연초 분양계획 대비 약 25%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분양 노하우를 가지고 뉴스테이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뉴스테이 아파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성곡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현재 도시정비 연계형 사업, 오피스텔·주상복합을 활용한 도심형 사업 등 다양한 주택 분야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신도시 건설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알제리에서는 수도 알제와 사하라 사막 중간 지점에 부그줄 신도시를 건설 중이다. 베트남 하노이에도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를 조성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가구 규모의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신도시 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를 넘어 세계 15대 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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