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25일 SK증권은 모바일 증권 거래에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로그인 서비스인 '세이프터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공인인증서 없이 체크카드 한 장으로 스마트폰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로그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세이프터치는 개인정보가 담긴 체크카드를 스마트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SK증권의 MTS인 '주파수'에 로그인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세이프터치는 로그인할 때 일일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며
체크카드를 분실한 경우 이용자가 주파수에 저장된 보안정보를 삭제하면 카드가 다른 곳에서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써야 한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