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기, 특히 수지구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신분당선 동천역 개통호재에 동천역 환승센터, 대장동 개발사업, 제2판교테크노밸리 동천동 유통업무단지 개발동 등 각종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집단대출(중도금대출) 보증 강화를 빗겨났다는 점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용인시 아파트의 매매거래는 증가하는 반면, 미분양 물량은 감소하고 있다. 25일 국토부 온나라통계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327건(5월 기준)으로, 지난 1월 1132건보다 13.32% 증가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11월 8156가구에 달했던 용인시 미분양 물량은 한달 만에 7237가구로 줄은 이후 올해 ▲1월 6870가구 ▲2월 6449가구 ▲3월 5966가구 ▲4월 5635가구 ▲5월 5328건로 감소했다.
분양 아파트의 청약성적도 좋은 편이다. 실제 GS건설이 지난해 11월 용인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분양한 '동천자이 1차'는 총 1383가구 중 6882명이 청약해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청약마감됐다. 이 단지는 현재 로얄층을 중심으로 1000~2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 동천자이 2차 조감도 [사진제공: GS건설] |
인근 D 공인중개업소는 "동천동 일대는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한 이후 강남권 출퇴근이 편해지면서 젊은 실수요층에게 문의가 많이 온다"면서 "주변으로 개발호재도 많아 향후 아파트 가격하락 우려가 적어 전월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용인 부동산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물량이 일정부분 해소되고, 신분당선 개통과 같은 교통여건 개선을 비롯해 생활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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