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5일 사조산업에 대해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가 저평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사조산업은 1971년 ‘시전사’로 설립됐으며 참치, 명태, 오징어채낚이 등 원양어업을 모태로 하고 있다. 연승참치에서 시작해 선망참치 등 육가공 및 참치캔 사업에 잇달아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오양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외형을 확장했다. 사조산업은 사조그룹의 모태이자 수산업의 중심 회사이며,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어 사조그룹의 지주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SK증권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치 가격 하락, 엔화약세, 계열사간 잦은 지분이동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사조산업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5년 12월을 끝으로 계열사간 지분 이동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사업 측면에서도 참치가격 반등, 엔화 강세, 유가하락 등 이익결정 변수가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사조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다고 SK증권은 분석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사조대림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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