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해의 메르스 기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41억원, 18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38% 밑돌았다”며 “창이공항 적자가 예상보다 컸던 점이 실적부진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2분기 내국인 출국자수와 외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30.2% 늘어 면세점 외형확대를 견인했다”며 “별도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11.2%
최 연구원은 “향후 면세점 부문이 출입국자수 증대에 따른 성과 개선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신라아이파크면세점도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해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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