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이 현대건설 집수리로드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16일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제6회 대학생 집수리 로드’ 발대식을 갖고 수해에 취약한 산간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집을 고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 활동은 미리 취약한 곳을 손보고 수리하는 예방활동으로 단순한 수해복구 집수리 봉사활동과는 다르다.
집수리 로드 봉사단은 산간지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건설 국내현장과 연계해 직원 50명과 별도모집으로 선발된 대학생 자원봉사자 101명이 13개 팀으로 나뉘어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경남 창원·강원 삼척·충북 제천 5개 지역에서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195가구의 도배와 장판 교체, 천장 보수, 생필품 선물 지원 등을 하고 이불과 옷 세탁이나 영정사진 촬영, 벽화 그리기 등 자원봉사활동도 펼친다.
현대건설은 참가 대학생들에게 활동이 끝나면 충남 보령-태안 1공구현장,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현장, 강원 삼척 그린파워 부대설비현장 등 국내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무 간담회를 갖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중 선발된 이들은 8월 약 3주간 전공과 연관된 직무체험 기회를 추가로 갖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름철 잦은 호우로 수해 위험이 있는 산간지역의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번
지난 2011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집수리 로드는 전국 23개 지역, 675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