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로스웰에 대해 중국기업이라는 불신이 있지만 조만간 시장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로스웰 주가는 중국원양자원 허위 공시 등으로 인한 중국기업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과거 중국고섬 사태 등 중국기업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그동안 중국기업의 국내 상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완리인터내셔널 상장 이후 약 4년 6개월여 만인 올해 1월 크리스탈신소재가 상장한 데 이어 지난 6월 30일 로스웰이 상장됐다. 하이투자증권은 과거 중국기업을 반면교사로 삼아 시일을 두고 과거보다 강화된 심사와 감사 기준을 적용해 이들 기업을 올해 상장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무차별적인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보다는 옥석가리기가 이루어져야 하고, 로스웰도 곧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은 밝혔다.
지난해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등극하였으며, 이 중 전기버스는 전기차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로스웰은 신규사업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서 동력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 중에 있다. 올해 전기차 부품 매출은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신규 거래처 확대와 증설효과 등으로 전기차 부품에서의 매출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6년 예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7배, 2017년 예상기준 PER 7.8배 수준으로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