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2의 종자 업체인 아시아종묘가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받은 업체인 만큼 아시아종묘가 무난하게 올해 내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넥스 업체인 아시아종묘는 이달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하고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앞서 올해 4월 기술성 평가 당시 아시아종묘는 기술보증기금과 나이스평가정보 두 곳에서 AA(우량) 등급을 획득해 상장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AA 등급은 역대 기술특례상장 업체가 받은 평가 중 가장 높은 점수다. 2004년 설립한 아시아종묘는 식물 씨앗을 생산·판매하는 종자 전문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종자 업체 가운데 최다인 200여 개 작물, 1300여 가지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5%로 추정된다. 2015년 매출액은 약 196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