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비 줄인다” 지역냉난방 갖춘 오피스텔 속속 등장

↑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_조감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냉난방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 냉난방은 열병합발전소로부터 공급받은 온수로 난방효과를 내고, 건물에 설치된 냉동기를 통해 온수를 찬바람으로 바꿔 냉방효과까지 내는시설이다. 그동안 지역난방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은 있어도 지역 냉방까지 갖춘 오피스텔은 많지 않았다. 전기 누진세가 적용되지 않아 여름철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지역냉난방시설이 설치된 106가구 규모 경기도 안산시 사동 ‘고잔 푸른마을 3단지’의 지난해 6월 평균 전기료는 전용 59㎡ 기준 2만 6700원이었다. 이는 1370가구 대단지인 인근 ‘경남 아너스빌’의 같은 기간 동일 평형 전기료(3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지역냉난방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들이 분양중이다. 대림산업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을 분양 중이다. 지상 20층 전용면적 23~43㎡ 총 748실 규모다. 지역냉난방 시스템과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냉난방 효율을 높였다.
정우건설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 ‘정우 제이클래스 중동’을 분양중이다. 지상 19층 전용면적 24~63㎡ 총 494실 규모다
신한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여의도 신한드림리버’를 분양 중이다. 지상 16층 전용 22~42㎡ 총 410실 규모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지상 27층 4개동 전용면적 45~55㎡ 총 866실로 2차분은 452실 규모다.
[이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