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직접 하남미사지구 하자처리 현장 실태점검에 나섰다.
LH는 박 사장이 13일 하자보수현장을 직접 점검해 고객불만사항을 청취하고 하자처리 과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CEO가 직접 나서 전 직원의 하자보수와 품질관리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입주민 주택품질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LH는 수도권 대표지구로 공공분양 아파트 비율이 높고, 올해 입주물량이 집중되어 있는 하남미사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역평가제도 등 다양한 하자 저감 방안의 현장 적용실태를 점검함으로써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 사장은 이날 미사지구 입주현황과 하자 접수·처리 상황을 확인한 뒤, 작년 12월 입주 완료한 미사지구 16단지 주민공동시설에서 입주민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고객 불만을 청취하고, 하자 조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입주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하자처리에 대한 현장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박상우 사장은 LH 임직원, 시공사 직원 등 하자처리 담당자에게 “하자는 대국민 신뢰확보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문제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자없는 아파트를 만들고, 불가피하게 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LH는 공정별 품질관리, 설계 및 시공환류 상시 추진, 하자상담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하자 저감 방안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LH는 입주종료 후 1개월 시점부터 하자조치결과를 입주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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