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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닥시장에서 게임 개발 업체인 한빛소프트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포켓몬고와 유사한 기술을 적용한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시장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을 개발하는 엠게임도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45분께부터 상한가까지 오른 6690원에 거래됐고 끝까지 이 가격을 지켰다.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도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020원(23.01%) 오른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업체가 주목받은 것은 지난 5일 일본 게임회사인 닌텐도가 출시한 AR 게임 포켓몬고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 VR·AR 게임 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게임인 '헬게이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플레이스테이션용 VR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엠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 VR' 등 총 3개의 VR 게임을 내년 상반기께 출시할 예정이고,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VR 게임'의 연말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25포인트(0.46%) 상승한 702.65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700을 돌파한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