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사도심과 한강변, 주요 산 주변의 경관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8개로 세분화됐던 경관 관리구역을 역사도심, 한강변, 주요 산 등 3개 중점구역으로 단순화하는 내용의 경관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13읽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점관리구역에서는 일정규모 이상 건물은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사대문안과 한양도성 등 역사도심권은 5층, 한강변은 7층, 주요 산 주변은 6층 이상 건물이 대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별도 심의를 거치는 것은 아니고 건축위원회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받을 때 경관계획 가이드라인과 그에 따른 체크리스트를 제출해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10개로 구분돼 복잡했던 경관구조는 역사도심권(사대문안,한양도성), 자연녹지축(내·외사산, 남북녹지), 수변축(한강,지천), 경관자원거점(국가지정문화재,주요경관자원)으로 재편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 경관계획 재정비는 2013년 경관법 전면 개정에 따른 것으로 경관법은 5년 마다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도록 했다.
김학진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재정비하는 경관계획은 지난 5년 사이 달라진 도시여건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으로 도시경관을 관리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4일 오후2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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