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3만9천가구 모집

↑ 하반기 지역별 신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단 민간건설과 매입-전세임대 제외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에 위례신도시 4534가구와 하남미사 1559가구를 포함해 새로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전국 3만9000가구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자도 2만5000가구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규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을 1만호 확대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도 매입·전세 임대 5만5000가구를 포함해 12만5000가구로 확대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입주자 2만4000가구(61%)를 모집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2344가구)와 창원자은3(1707가구) 등에서 1만5000가구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주택 2000가구, 국민임대주택 1만3000가구, 행복주택 7000가구,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1만6000가구, 장기전세주택 1000가구이다.
생계·의료급여 등 수급자에게 주변 임대료의 30%이하 수준에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은 화성봉담2(416가구), 시흥목감(240가구), 창원자은3(140가구) 등에서 2049가구 모집하고, 평균소득 70% 이하 소득계층에게 시세의 50∼80% 수준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이 위례신도시(3536가구), 양주옥정(2590가구), 행복도시(906가구) 등 1만3254가구 모집한다. 3인가구 기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은 월 482만원이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하반기 7055가구를 서울오류(890가구), 서울천왕2(319가구), 광주효천2(902가구) 등에서 모집한다.
또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5·10년 임대 후 입주자에게 분양 전환하는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도 하남미사(1,559가구), 화성동탄2(928가구), 부산명지(908가구) 등에서 1만5652가구 모집하고, 입주자와 전세 계약으로 시세 80% 수준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위례신도시 등 서울지역에서만 1387가구 모집한다.
모집 시기는 9∼10월에 2만2000가구(55%)가 집중됐다.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는 작년말 116만가구에 달하고, 기존 재고 공공임대주택에서 기존 입주자 퇴거 등으로 연간 4만∼5만가구가 새로운 입주자를 맞을 전망이다. 이미 모집된 대기자 수를 고려해 하반기 수도권 9000가구를 포함해 총 2만5000가구를 모집한다. 입주 대기자 자격은 신규 공공임대주택의 유형별(영구·국민, 분양전환 등) 입주자 모집 자격에 준한다. 입주 대기자 모집은 9월 1만2000가구, 12월 6000가구에 달한다.
입주신청은 모집공고에 나와 있는 방법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나 해당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에서 입주자격과 신청방법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에스에이치(SH)공사의 경우 관심단지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홈 콜센터(1600-1004)나 전국 40곳의 마이홈 상담센터를 방문한 문의도 가능하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