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5만2000원(3.6%) 오른 147만 7000원를 기록하며 지난달 2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 랠리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 S7 판매호조로 이번 2분기 7조원 중후반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원 이상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브렉시트로 원화값이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효과 때문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브렉
한편 ‘이건희 회장 사망설’로 지난 30일 전일대비 4.68% 오른 삼성물산은 1일 주가가 보합세를 보였다.
[김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