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투자증권은 환인제약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되며 주가도 저평가권에 진입, 향후 회복이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환인제약은 정신과 약품에 특화된 중소형 제약사다. 올해 3월부터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되자 주력 제품인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제의 약가가 3~5% 인하됐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약가인하는 3월부터 시행됐지만 실질적인 영업실적 저점은 올해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약가인하를 만회하기 위한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수준인 3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하 연구원은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영업이익 57억원을 저점으로 소폭 회복하는 추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도 저평가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돼 점진적인 실적 회복에 따라 환인제약 주가는 조금씩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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