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증권은 1일 키움증권에 대해 3분기 이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2분기 키움증권의 순이익을 331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9.2% 증가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자이익의 핵심인 예탁금 잔고는 3조원으로 10% 가량 증가했다.
비대면 계좌개설 추세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밝혔다. 일평균 1400개의 신규 계좌 중 30% 정도가 비대면을 통해 개설된다.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40%에 이르렀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변동성의 확대가 거래대금의 증가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 이후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이 쉼 없이 상승하고 있지만 특히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크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키움증권이 강점을 지니는 코스닥 시장에서의 거래가 뚜렷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8월부터는 거래시간도 연장된다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밝혔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ELS 헤지 운용 부담이 다시금 부상하고 있지만 키움증권은 자체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