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이 LG전자 ‘X 캠’을 소개하고 있다. |
X 캠은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X 시리즈’ 중 하나다. X 시리즈는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일부 핵심 기능을 모델별로 각각 적용한 게 특징이다. 지난 3월 출시된 X 시리즈의 첫 모델 ‘X 스크린’(세컨드 스크린 탑재)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다.
LG전자는 G5와 동일하게 X 캠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X 캠은 후면에 1300만 화소의 78도 일반각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장착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일반각에 비해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듀얼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카메라 UX도 함께 적용했다. ‘팝아웃(Pop-out)’은 G5에서 선보인 기능으로 두 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액자처럼 겹쳐 보여준다.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로 찍은 부분을 흐리거나 흑백으로 만들어, 일반각으로 찍은 장면이 마치 액자 안에 있는듯한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움직이는 사진(Animated Photo)’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팝아웃 모드에서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깥쪽은 광각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 안쪽은 일반 카메라로 촬영된 2초 가량의 동영상이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서명’, ‘필름 효과’ 등의 기능이 추가했다. 서명은 촬영한 사진에 이름이나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필름 효과는 필름 카메라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 필터다. 사용자는 사진을 찍기 전에 필름 효과가 적용된 화면을 미리 보고 원하는 색감을 선택할 수 있다.
X 캠은 5.2~6.9㎜의 얇은 두께와 부드러운 곡면 글래스 디
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특화 기능을 탑재한 X 시리즈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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