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상하이 2016’서 스타트업 해외진출 전폭 지원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에서 국내 5G, 사물인터넷(IoT) 분야 스타트업과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과 협력사가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해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중국 현지 업체들과의 사업협력을 위해 전문 통역사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업체는 스프링웨이브(SpringWave)’, ‘이에스엠랩(ESMLab)’, ‘미래엔씨티(MiscoNCT)’ 3개다. 이들은 이번 MWC 상하이 2016에서 인도, 싱가포르, 중국 등 글로벌 바이어, 투자자들과 미팅을 갖고 사업협력과 제품 수출 등을 논의한다.
KT 협력사인 스프링웨이브는 ‘시각동기화 통신장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016년 한국의 국가안전망 시범사업에 적용 중으로 구축 비용이 기존보다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경기센터 육성 스타트업중 하나인 미래엔씨티는 자체 개발한 IoT 센서를 통해 주차장 정보를 수집,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빈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파킹나우(ParkingNow)를 선보였다. 회사는 MWC 상하이 2016에서 벤처 캐피탈(VC)들을 상대로 사업 설명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또 다른 경기센터 육성기업 이에스엠랩에서는 5G 시대에 활성화 될 대용량 컨텐츠 기술인 4차원 ‘타임슬라이스’ 솔루션을 활용해 피겨스케이팅의 점프 동작을 관람객들에게 시연했다. 행사기간 동안 상하이미디어그룹과 만나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인도와 싱가포르 등의 새로운 글로벌 고객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MWC 2016 상하이에서는 KT와 사업화가 연계되거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KT와 경기센터는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해외전시를 통해 수출 및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