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서준희 BC카드 사장, 거화용 CUP 이사장, 황창규 KT 회장이 HCE 퀵패스 개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상해 차이나유니온페이(CUP) 본사에서 진행한 HCE 퀵패스 개통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서준희 BC카드 사장, 거화용 CUP 이사장, 성보미 UPI 동북아지역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퀵패스는 중국 최대 카드사인 UPI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방식으로 퀵패스카드를 전용 단말기에 가까이 댄 후 서명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특유의 간편성으로 한국,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도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사용 가능한 전용 단말기는 중국 내 스타벅스,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 가맹점 내 700여 만대에 달한다.
BC카드는 지난해 8월 유심(USIM) 퀵패스카드 발급을 시작했으며 이번 개통식을 통해 호스트카드에뮬레이션(HCE) 퀵패스를 추가로 발급키로 했다.
HCE 방식은 카드정보를 스마트폰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결제 시 일회용안심번호(토큰) 방식을 적용, 보안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HCE 퀵패스는 7월 중 BC카드 홈페이지,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신청 후 모바일 ISP 등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들은 mISP를 통해 즉시 발급 및 사용 가능하며 향후 KT의 클립(CLiP)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과 중국 양국의 핀테크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KT그룹은 빅데이터, 생체인증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금융에 융합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이미 중국 현지에는 퀵패스카드 등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모바일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KT, BC카드, UPI 3사의 협업으로 이번 개통식이 성공적으로 치뤄짐에 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BC카드 고객들이 지갑과 플라스틱카드가
한편 BC카드는 HCE 퀵패스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8월 1~31일 중국에서 HCE 퀵패스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의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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