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생 3명중 1명꼴로 가정의 경제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4월 회사가 개최한 ‘제46기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6학년 회장 169명을 대상으로 ‘용돈과 금융경제’라는 주제로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은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 가운데 32%의 아이들이 ‘가정의 경제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56%가 ‘자세히는 아니지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잘 모른다’고 응답한 아이들은 9.5%에 그쳐, 아이들이 가정의 경제 상황에 관심을 갖고 알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설문에 응한 35%가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으며, 절반 이상인 65%는 필요할 때마다 받거나, 집안 일을 돕거나 명절 등 특별한 날이면 받는다고 응답했다.
용돈을 받지 않는 아이들을 포함해 한 달 평균 받는 돈의 액수는 ‘5만원 미만’이 78%로 제일 많았다.
아이들이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은 예금(15%), 적금(15%), 보험(11%) 순이었으며 ‘모른다’고 응답한 아이들은 36%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