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경기 서남부권에만 1만 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2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7월 경기 서남부에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총 13곳 1만2275가구(공공분양, 뉴스테이 포함)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720가구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화성시로 총 4곳에서 3481가구가 공급된다. 시흥시 2곳 2884가구, 평택시 1곳 2803가구, 안양시 2곳 521가구, 군포시 1곳 447가구, 부천시 2곳 442가구, 안산시 1곳 142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군포에서는 금강주택이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성공리에 분양을 마감한 1차에 이은 2차 물량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1515가구,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뉴스테이)’ 483가구 등 총 4개 사업장에서 분양경합을 벌인다. 평택시에서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1차)’가 총 3개 블록에서 2803가구에 달하는 대형 물량을 쏟아낸다.
안양에서는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청원아파트를 재건축한 ‘안양 청원 한양수자인’ 186가구, 호계주공 2차를 재건축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335가구가 분양된다.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시흥 배곧 대방노블랜드’ 1089가구, ‘배곧신도시 호반 써밋플레이스’ 1795 등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경기 서남부권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재조명받는 지역이다. 지난 4월 개통된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소사~원시 복선전철(2018년 개통예정),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 월곶~판교선(2019년 착공예정) 등 교통 개발호재가 쏟아져서다. 동탄에서는 올해 말 수서~평택을 잇는 고속철도(SRT) 완공도 앞둔 상태다.
개발호재 등으로 경기 서남부권 분양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성적도 좋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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