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24일 아시아 증시가 패닉에 휩싸였다.
이날 오후 1시 6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20.40포인트(6.90%) 내린 1만5117.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홍콩 H지수는 5% 가량 급락하고 있고 대만, 싱가포르 지수 등도 3~4% 가량 하락 중이다.
국내 증시 역시 속절없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약 4개월여만에 장중 19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지수는 최고 2001.55
코스닥은 장중 6% 넘게 급락해 오후 12시 50분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금융시장의 충격 완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현물 프로그램 매매 체결을 지연시켜 시장을 진정시키는 장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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