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요자들이 최근 몇 년 동안 매입·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대형보다 실속 있는 중소형 아파트에 꾸준히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거래된 아파트 77만6137가운데 전용 84㎡ 이하 아파트가 62만534가구인 것으로 집게됐다. 이는 전체의 77.95%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전체 122만5864가구 중 105만3690가구가 전용 84㎡ 이하 아파트로 85.95%나 됐다. 5년 사이에 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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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의 인기는 남달랐다. 실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공급 물량 중 백대 일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한 주택형은 총 54개였으며, 이 가운데 88.8%인 48개 평형이 전용 84㎡ 중소형 물량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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