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투자강연 450여명 몰려 매일경제신문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주최한 해외투자설명회가 열린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강당에는 장맛비에도 불구하고 450여 명의 개인투자자들이 몰려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H투자증권] |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매일경제신문과 NH투자증권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전망 및 해외투자 유망상품'이란 주제로 해외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도 개인투자자들이 450석 규모 강당을 가득 메우고 해외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가방을 멘 20대 초반 대학생부터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까지 강연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며 수시로 메모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글로벌 투자전략에 대해 강연한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올 하반기부터는 유가를 포함한 전 세계 생산자물가가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하게 되고 이에 따라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신흥국들의 경기 회복이 빨라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해당 지역의 증시와 관련 종목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현호 상품기획부 부장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 계좌를 활용한다면 해외 유망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동시에 1인당 3000만원까지 매매·평가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NH투자증권의 전문 강사진들은 투자자들의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황, 해외펀드, 해외주식(해외 ETF), 해외채권 등 총 4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해외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에 공감했다.
최근 각광받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송명찬 해외상품부 책임연구원은 "해외 ETF의 장점은 해외 개별 종목을 모르는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모바일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빠르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여기에 자산·지역·업종별 투자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 자산배분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해외 ETF 투자를 관통하는 4대 키워드로 △유가 △리스크 관리 △혁신기업 △스마트베타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S&P500에 속한 거대 에너지 기업을 추종하는 XLE와 미국 S&P500 종목 중 저변동성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USMV, 대표적 금 ETF인 GLD,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IXJ 등의 ETF를 추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문의는 NH투자증권 WM사업부로 하면 된다. (02)2229-6859
[강두순 기자 /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