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1150원(6.69%) 오른 1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1만9550원까지 올라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기존 철도의 개보수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같은 신설 철도 투자가 핵심이다. 이에 대표적인 철도주인 현대로템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매수를 주도하면서 35억58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과 기관투자가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들은 7억8300만원어치를, 기관투자가들은 25억79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대로템 협력업체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현대로템의 1차 협력사인 대호에이엘은 전일 대비 48
2025년까지 총 70조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전국을 단일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호남선 직선화 사업,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안 등 대규모 철도 신설 계획을 담고 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