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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012년 최초 토지인수를 시작해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스타레이크’ 신도시 모습. 현재 분양이 진행중인 빌라단지는 이미 기초공사가 완료돼 지상층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5㎞ 떨어진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약 60%인 186만3000㎡ 규모의 신도시로, 이곳에는 상업·업무용지, 학교·정부기관 용지, 주거용 빌라, 아파트, 주상복합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도시 사업은 기존의 정부 주도형 개발이 아닌 민간기업(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하고, 인·허가, 금융조달, 시공·분양,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하는 국내 첫 ‘한국형 디벨로퍼’ 수출 사례다. 2012년 첫 토지인수를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80%의 부지 조성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스타레이트’ 신도시사업은 대우건설이 100%의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THT 법인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22억 달러다. 이중 1단계 사업비는 12억 달러다.
이번에 분양하는 빌라 분양 1차 물량은 신도시 부지 남서측의 H7, H10 블록에서 지상 3~4층, 총 1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면적은 132~399㎡ 등 총 20개 타입(개별 필지 대지면적 기준)이며, 분양가는 최저 72만 달러 부터 최고 235만 달러까지 다양하게 책정했다. 다음달 4일부터 정식 계약을 진행하며, 계약금은 전체 분양대금의 20% 수준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빌라 부지는 이미 기초공사가 완료돼 지상층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1차 분양에 이어 연내 2차, 내년 3·4차 182가구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 내 상업·업무시설 용지도 빌라와 동시에 분양한다. 총 27만5000㎡(8만3200평) 규모의 상업용지에는 복합 문화시설과 호텔, 초고층 오피스 빌딩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부지조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빌라와 상업·업무지구 용지 분양을 마치면 약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7월 주택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의 부동산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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