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LS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전선부문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000억원을 소폭 웃도는 108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주당순이익(EPS) 성장추세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LS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엠트론에서 연간 700~800억원, 니꼬동제련에서 연간 900~1000억원, LS산전에서 연간 500~600억원, LS전선에서 연간 600~700억원이 각각 상승해 총 2700~3100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일회성손실, 투자손실, 해외법인손실, 아이앤디의 손실이 이를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나, 그 가능성은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LS전선 베트남법인을 포함해 LS산전의 중국·베트남 법인, 엠트론의 중국법인의 실적이
이어 “6개월간 시장대비 35%의 초과 수익을 달성했지만 밸류에이션은 아직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주가수익비율(PER) 7배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턴어라운드 되는 실적과 강화된 경쟁력의 가치가 아직 주가에 다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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