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제일기획에 대해 지분 매각 이슈를 일단락함에 따라 다시 펀더멘털에 집중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연초부터 주요 주주의 지분 매각 이슈가 불거지면서 최고가 대비 40% 이상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면서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주요 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의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가 구체적 결론 없이 결렬됐고, 현재 제 3자와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히면서 지분 매각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가를 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펀더멘털과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리우올림픽(8월) 효과로 국내외 광고 시장 호조가 예상되고 펑타이를 중심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입지 강화도 꾸준하다”면서 “실제로 제일기획은 B2B 마케팅회사 ‘파운디드’(4월) 인수, 구글코리아와 디지털 미디어 MOU(4월) 체결, 케이블 업계와 ‘디지털 PPL’ 사업 본격화를 위한 MOU(5월) 체결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강조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856억원,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