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자 13일 아시아 외환·주식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5.86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 이상 올랐다. 106엔 선이 깨진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엔화 가치 급등으로 도쿄 증시에 상장된 일본 수출 기업의 실적 전망이 타격을 입자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 폭락한 1만6019.18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글로벌 불안 고조와 이날 발표된 투자 지표의 부진에 따라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2%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 예정된 글로벌 이벤트인 브렉시트 대한 경계 심리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은 오는 23일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짓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