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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 시리즈 상가로 분양 중인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상업시설 샤인스트리트 1 2차 공사 현장. [사진 제공 = 현대건설] |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은 센트라스 비즈스트리트의 후속 상가인 센트라스 상업시설 샤인스트리트 1·2차를 비롯해 후속 시리즈 상가 분양이 잇따른다.
건설사가 상가를 분양할 때는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더라도 간격을 두고 분양 일정을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후속 분양을 진행하면 선행 분양 단지 계약률이 일정 이상 오르거나 완판되는 경우가 많다.
김포한강신도시의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2014년 10월 분양한 1~3차 모든 물량이 조기 완판된 데 이어 2015년 7월 분양한 4·5차도 모두 팔렸다. 시행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준공한 1차분은 평균 약 6% 임대 수익률을 보이고, 1층은 최고 13.2%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6차를 시작으로 연내 9차까지 분양할 계획이다.
뒤따른 분양으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져 상가 가치도 올라간다. 국세청의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자료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의 유사 입지를 공유하는 청라프라자 1·2차와 매그놀리아 상가를 비교할 때 시리즈로 분양한 청라프라자 가격 상승폭이 컸다.
임채우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이전 단지가 다 팔려나간 곳들은 상품성이 검증됐다고 할 수 있으나 기존 상권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지, 음식점 등 유동인구가 몰릴 만한 다채로운 상점 구성이 가능한지 직접 가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분양하는 상가 가운데 인기리에 분양을 마무리한 상가 후속작들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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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종합건설은 은평뉴타운 5블록에 신한 헤스티아 3차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2014년 초 분양한 1차 상가가 완판된 데 이어 2014년 10월 분양한 2차도 한 달 만에 100% 팔렸다. 3차 상가는 선큰가든으로 1·2차와 연결되는 출입 동선을 계획해 고객 동선의 효율화도 꾀했다.
한라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2차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1차 상가는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동탄 카림애비뉴 3차를 분양 중이다. 2014년 10월과 2015년 11월 분양해 100% 완판을 기록한 카림애비뉴 1·2차에 이은 세 번째 카림애비뉴 상가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