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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남동탄에서 조성 중인 동탄호수공원 모습 [매경DB] |
동탄호수공원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 중심으로 75만㎡ 규모로 조성되며, 폭포, 분수 등 각종 수(水)경관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이달 분양하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이후 공급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향후 광교나 일산신도시 호수주변 단지처럼 몸값이 치솟을지 주목된다.
호수공원과 인접해 분양한 단지들은 하나같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중흥건설이 지난해 8월 공급한 ‘광교중흥클래스’ 전용 84㎡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144대1로 1~2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같은 달 분양한 ‘광교아이파크’ 역시 평균 75.8대 1로 1~2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들 단지들은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원천호수)이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호수생활권 아파트들은 웃돈 형성도 남달랐다. 광교신도시 D3블록 ‘힐스테이트 광교’ 전용 107㎡의 경우 7억4511만원대에 분양권이 거래돼 분양가(6억7443만원) 대비 웃돈만 7068만원에 달한다. 이 아파트 전용 145㎡에도 7000여 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7억3514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호수 주변 아파트의 강세는 1기 신도시인 일산도 마찬가지다. 5월 말 기준 호수공원과 마주한 강선19단지 우성 아파트 전용 101㎡의 시세가 5억3500만원대인데 비해 호수생활권이 아닌 강선2단지 경남 101㎡는 4억 5000만원대로 8000만원 가량 시세차이가 난다.
◆ 동탄호수공원 주변 기반시설 확충··· 신흥 주거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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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광역조감도[사진제공: 반도건설] |
2021년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동탄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도 개통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지하 고속철도 역사인 동탄역은 지하 6층 규모에 고속열차,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GTX), 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수단간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된다.
도로교통도 좋아진다. 제2외곽순환도로 동탄~용인구간이 연내 착공하고, 서울~용인~세종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도 빠른 착공이 예상된다. 화성~용인간 광역 BIS(버스정보시스템) 구축도 계획 중이다.
여기에 KTX 복합역사와 연계한 광역비지니스 콤플렉스와 오산천·신리천 인근 문화 디자인벨리, 첨단 산업단지 동탄 테크노밸리도 구축될 전망이다.
◆ 연내 동탄2 호수생활권에서 7313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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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투시도 [사진제공: 반도건설] |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오는 10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동 전용 59~84㎡ 총 12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호수공원 끝자락에 위치하며 단지 안에는 반도건설의 트레이드 마크인 길이 약 280m의 스트리트 상가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조성돼 입주민의 문화, 쇼핑 등 원스톱라이프를 책임진다.
무엇보다 이 상가에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의 강사진과 교육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가 들어서 자녀 교육에 목마른 맹모(孟母)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 안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될 예정이다.
동탄호수주변에 들어서는 만큼 단지에서 시작되는 약 6.1km의 호수공원 산책로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안에도 1.15km 둘레길과 워터파크, 게스트룸, 스파가 마련된다.
GS건설은 6월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483가구(전용 94~107㎡)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호수공원 서측 경부고속도로 옆에 입지해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일부 가구)할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우미건설이 주상복합 ‘동탄레이크자이 더 레이크 956가구(전용 90~109㎡)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측으로 동탄호수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부영은 A70~75블록에서 4633가구(전용 59~134㎡) 메머드급 단지를 공급한다. 호수공원 동측에 자리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