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지난 4월 LCD TV 소비자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8.9% 늘어난 1540만대를 기록해 수요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유럽, 중국 3개 지역의 증가율이 18.1%를 기록해 전체 LCD TV 세트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며 “일본,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LCD TV 세트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지난해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TV 수요 개선은 지난해 IT 수요 부진의 원인이었던 경기 부진과 이종통화 환율 약세 흐름이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6월 ‘유로 2016’, 8월 ‘브라질 올림픽’ 성수기를 대비하는 TV 세트업체들의 패널 수요 증가로 인해 중대형 LCD 수급 완화와 TV 패널 가격 안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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