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4월 기준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6.8%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3월에 기록했던 6.9%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세입자 월세 부담이 높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0.1%로 가장 높았다. 충북은 9.4%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6.0%로 5.6%로 가장 낮은 세종시 바로 위를 차지했다.
이달 조사에서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9%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통계 작성이후 처음 4%대로 떨어졌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속
서울에서는 종로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이 5.4%로 가장 높았다. 물량이 부족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반면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송파는 4.0%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낮았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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