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CJ에 대해 자회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핵심계열사의 상장으로 모멘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CJ 계열의 상장 자회사들의 어닝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CJ헬스케어와 CJ E&M이 대거 지분을 보유한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면서 “또 올해부터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의 해외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는 등 순자산가치(NAV) 개선 요인이 다분하다는 점에서 모멘텀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가운데 문화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CJ CGV와 CJ E&M은 해외로 영역을 확장해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 CJ CGV는 국내 사업의 안정적 실적 개선, 영화 산업이 고성장하는 중국·베트남·터키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확대에 힘입어 강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CJ E&M 역시 검증된 콘텐츠 제작, 유통
그는 “CJ CGV와 CJ E&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 11만원을 각각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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