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만도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지분가치 상승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만도로부터 40bp 수준의 로열티를 수취하고 있다”면서 “지난 1분기 만도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했고 현대·기아차 외 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에 대한 수주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만도의 성장 수혜가 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창출되는 만도 지분가치 상승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헬라의 고성장 역시 기대요인”이라면서 “그룹 내 계열사 만도를 통해 OEM 업체에 센서, 전자제어장치(ECU) 그리고 DAS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만도헬라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9.7% 상승한 1359억원의 매출액과 20.0% 늘어난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완성차 수출 판매 둔화 고려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OEM 업체들이 ADAS 및 섀시계열
그는 “최근 한라홀딩스 주가에는 만도의 지분가치 상승 및 만도헬라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