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POSCO에 대해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급등 이후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POSCO의 영업이익이 1분기 6598억원에서 2분기 7252억원, 3분기 7641억원, 4분기 7538억원으로 점진적인 개선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도 지난해 4분기 54만원에서 올 1분기 55만1000원, 2분기 56만2000원, 3분기 57만3000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은 고점 대비 열연 11.1%, 냉연 4.8%, 철근 11.7%, 후판 9.7%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비이성적으로 가격이 급등한 상태에서, 중국 정부가 원자재 시장에서 투기세력 억제를 위해 철광석 선물거래 수수료와 증거금을 인상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다는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내 철강 유통 가격은 6~8월 비수기에 기간 조정을 예상하며, 가을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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