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성남~여주 복선전철…새 교통망따라 분양 봇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집을 선택할 때 교통 여건·호재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수요자들이 느는 추세다. 올해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비롯해 성남~여주 복선전철,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굵직한 노선들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주변 분양 단지들에 주택 수요자들 이목이 쏠린다.
동원개발이 다음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는 SRT 개통의 대표 수혜 단지다. SRT 개통으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동탄 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최고 15층 19개동 전용면적 93~103㎡ 총 979가구로 이뤄졌다.
국내 대표적인 디벨로퍼 신영은 다음달 경기 평택시 용죽지구 2-2블록에 '평택 비전지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이르면 이달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192 일대에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공급한다. 경전철 우이신설역인 '정릉삼거리역'(가칭)이 단지와 가깝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올해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원종합개발은 경기 이천시 대월면 일원에 '이천 신원아침도시'를 분양 중이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단지 근처 '부발역'을 이용해 강남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