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한진해운, 구조조정 우려에도 5거래일 만에 반등

정부가 해운업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진해운이 저가 매수세에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100원(5.48%) 오른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 주가는 지난달 19일 3385원에서 전날 1825원까지 불과 4거래일 만에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날에는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최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진해운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25일자로 채권금융기관의 자율협약을 신청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마련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터미널 유동화로 1750억원, 부산사옥 등 사옥 유동화를 통해 1022억원을, 상표권, 벌크선, H-Line 지분 등 자산매각 등을 통해 1340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4112억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