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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금리 인상 신중론, 새누리당의 한국판 양적 완화(QE) 공약, '비둘기파' 금통위원 신규 선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오는 5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국내 채권형 펀드로 1조480억원이 순유입됐다. 반면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조6100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채권형 펀드 가운데 회사채나 하이일드 펀드보다는 국공채 펀드가 인기였다. 국공채 펀드는 신용도가 초우량한 국고채 통안채 등에 운용 자산 95%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이 나오며 소폭 상승했으나 만기 5년 이상 국고채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017%포인트,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0.012%포인트 떨어졌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이미선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총선이 끝난 이후 금리 인하 논의가 급물살을 타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순 기자 /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