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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가 30일 열린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리마크 빌’과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진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에스테이트] |
30일 오전 11시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 테라스홀(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일성 KT 에스테이트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처음 공개한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리마크 빌’에 대해 “리마크 빌이 ‘중산층 주거혁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KT의 자회사로 부동산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부동산회사 KT 에스테이트가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KT 에스테이트는 KT그룹의 최대 강점인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살린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통해 임대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KT 에스테이트는 주택임대 시장에서 △월세 비중 증가 △직장인·신혼부부 등 1~2인 가구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의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부동산의 진정한 랜드마크(Real Landmark)라는 의미의 통합 브랜드 ‘리마크’는 앞으로 복합·상업시설은 ‘리마크 몰’, 임대주택은 ‘리마크 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4개의 ‘리마크 빌’이 공급된다. 우선 7월 입주를 앞둔 서울 신당역 역세권인 ‘동대문 리마크 빌’ 797가구를 시작으로 10월 서울 영등포(760가구), 11월 부산 대연동(546가구), 12월 서울 관악구(128가구) 등 총 4개 지역에서 2231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전국의 KT 전화국과 통신장비 이전 부지 등 455개의 부지를 활용한 임대주택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금융과 임대관리를 위해 각각 KT AMC와 KD리빙과 손잡고 2020년까지 약 1만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KD리빙은 지난 2012년 국내에 진출한 일본의 다이와리빙과 KT가 공동으로 만든 회사로, KT가 자사 보유 토지를 개발해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본 업체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설립했다.
국내 최대의 통신·인터넷 기업인 KT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이 임대주택에 고스란히 적용된다. 리마크빌 입주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도어록과 실내에는 초당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가(GiGA) 인터넷, IPTV(인터넷 TV)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온·습도 자동 조절 시스템 등 최첨단 IoT 솔루션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창문 열림 원격감시, 피트니스 건강 체크 솔루션, 스마트 택배함, 스마트 조명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컨시어지(종합관리) 서비스도제공한다. 임대료의 카드결제, 펫존(Pet zone), 북 카페, 카 쉐어링 등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KT 에스테이트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이후 임대·운영관리, 컨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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