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 출발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7포인트(0.14%) 오른 1986.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12포인트 오른 1984.93에 개장한 이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모두 부활절로 휴장하면서 특별한 모멘텀 없이 전반적으로 관망 심리가 커진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현지시간)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와 기준금리 기조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이 1.16%, 의약품이 1.08%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은 0.28%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71억원, 1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6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9%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과 NAVER도 각각 2.8%, 1.31%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09%, LG화학은 0.93% 내리고 있다.
두산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1000억원 규모의 두산큐벡스 주식을 계열사들에 팔았다는 소식에 1.91% 오르고 있다. 현대증권 본입찰에 참여한 KB금융과 한국금융지주는 각각 0.16%, 1.91% 내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금양)을 포함해 37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8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3포인트(0.11%) 오른 682.47을 기록 중이다. 최근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으로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