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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입주 속도에 비해 입점 상가가 부족해 입주만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
특히 기 입주세대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나마 일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입점한 업종은 소형 슈퍼 정도이며 대부분 부동산 중개업소 일색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파트 입주자들은 인근 원정쇼핑이 불가피하다.
설상가상 근린상가 상층부에 입점하는 소아과, 내과, 한의원, 정형외과, 치과 등도 없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몸이 아파도 진료를 제대로 받을 병원이 없다.
중대형 병원을 가려면 길동 사거리까지 3-4km는 자동차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생활 필수품 구매 뿐아니라 자장면 한 그릇을 먹으려 해도 차를 타고 고덕동, 명일동, 상일동등의 상권으로 나가야하고 아이들의 학원도 최소 하남 구시가지까지 버스나 자가용으로 원정을 나가야해 학부모들의 걱정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과거 수도권 1기. 2기 신도시 입주 초기에 발생하는 아파트와 상권 형성의 불균형 현상이 미사 강변도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물론 토지이용계획 시기를 앞당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려는 지자체의 노력도 뒤따랐지만 상가를 아파트 입주와 맞춰 짓는 다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상권 이용 수요층이 유동인구화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떄문에 상가 개발 업체들 역시 소비자 없는 곳에 상가를 먼저 지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남 강변지구에서 초기 상권의 모양새를 갖추고 주민들의 불편이 일부 해갈 될 시점은 오는 7월부터다.
오피스텔형 고층 건물이 대부분인 중심상업지의 경우는 상권 완성 시점이 더 필요해 또 해를 넘겨야 하지만 아파트와 인접한 근린상업지역의 상가는 7월부터 준공이 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수성의 이유로 현지에서는 비교적 입점이 빠른 상업지역내 상가들은 분양과 임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준공을 4개월 앞둔 ‘미사 리더스프라자’ 관계자는 “세대수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해 상가 준공이 다가오면서 편의점, 은행, 병의원, 학원, 전문 음식점, 프랜차이즈 등 생활필수 업종의 점주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특히 이곳은 병의원 입점에 대한 예비 의사들의 관심이 늘면서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정형외과 등 유관 진료 과목별
한편,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사 강변도시는 지난 2014년 8월 LH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8,256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공동주택 10,559가구가 추가로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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