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들어 동남아서 1조3천여 억원 수주

↑ 삼성물산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주법원 투시도 [사진제공: 삼성물산]

삼성물산(사장 최치훈)이 올해 들어 동남아에서 총 3건의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1조3700억원 규모)하는 쾌거를 거뒀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880억원 규모 싱가포르 주법원 공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말레이시아 사푸라 오피스 빌딩 공사(2450억원 규모), 지난 18일에는 싱가포르에서 7370억원 규모의 ‘지하철 톰슨라인 T313구간 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업계는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역량을 내세워 양질의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삼성물산의 전략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제대로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랫동안 철저한 안전 관리로 발주처의 신뢰를 쌓으면서 빌딩, 지하철 등 반복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초고층과 발전 플랜트, 지하철 등 총 32건(10조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