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과천지식정보타운 민간사업자 공모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공사와 임대주택건설을 결합한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LH는 토지취득 및 공급, 조성공사 외 공사, 대금수납·분배를 맡고, 민간은 단지조성공사 시공, 임대주택(S-12BL) 건설과 준공 후 시설물 인수인계를 담당한다.
민간사업자는 단지조성 공사와 분담금 등 지구 조성사업에 5000억원 이상 투자비와 임대주택건설 공사비를 부담하되, 지구내 토지 매각에 따른 회수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지구내 공동주택용지 최대 3개 필지를 우선공급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 LH 오리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 23일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해 5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공사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민간사업자가 임대주택건설사업비 중 일정금액을 공공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공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2014년부터 민간공동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김해율하2, 보령명천, 경산하양, 하남감일지구에서 약 1조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부채감축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시작으로 창원가포, 양산사송지구에 대한 민간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135만3000㎡ 8160가구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